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기 니트 패션쇼’는 디자이너와 도내 섬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도내 우수한 니트 섬유를 널리 알리는 경기도의 대표 섬유패션 축제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에서 생산된 니트 원단을 활용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창작의상을 제작·소개하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전국 패션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대표 연정 브랜드인 착한교복을 선보이는 ‘착한교복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장광효, 정훈종, 명유석, 곽현주, 신재희, 김수진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디자이너 김무겸, 김주한, 김지영, 문창성, 이정록 등 디자이너 11인이 참여한다.
경기지역 니트 업체 12곳의 우수 원단으로 의상을 제작, 김재범, 김진호, 아리엘, 임지우 등 유명 모델을 통해 런웨이를 수놓게 된다.
대학생 니트 패션쇼는 올해부터 참가자격을 기존 경기지역 대학에서 전국 패션디자인학과 보유대학으로 대폭 확대한다. 우수 대학 및 학생을 선발하는 콘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포트폴리오 심사와 실사,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 대학 10개 학교를 선발했다. 29일 행사 당일 대상, 최우수, 우수 등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하고, 해외 유명 패션지역 트렌드 조사 연수와 경기디자인창작스튜디오 입주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이 밖에도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요즘 트렌드와 색상을 반영한 착한교복들을 소개하는 ‘착한교복 패션쇼’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패션관련 상품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플리마켓’ ▲각종 먹거리를 만나 볼 수 있는 ‘푸드트럭 코너’ 등이 마련된다.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는 “최근 원단 마케팅의 추세는 원단 그 자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원단을 활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의상을 제작해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점에서 프리뷰 인 서울과 연계한 올해 행사의 경우, 참여 기업들에게 더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차원에서 세계 니트 패션쇼를 개최해 도내 고급 원단 니트를 사용한 고부가가치 패션산업을 단계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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