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상해교통대학에서 공개한 평가 기준과 지표별 가중치 등을 바탕으로 총점을 산출한 결과, 국립대 1위, 국내 대학 9위를 차지한 것. 이번 순위에서 500위 안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경북대를 포함해 12개 대학이다.
상해교통대학 세계대학 학술순위는 ▲교수와 동문 중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 수(30%) ▲우수 연구자 보유 실적(20%), 네이처나 사이언스 학술지 게재 실적(20%) ▲과학인용색인(SCIE),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게재된 논문 수(20%) ▲1인당 학술평가(10%) 등 정량 지표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세계순위 100위 이내는 개별순위를 나타내며, 101위 이후부터는 일정 구간을 묶어 발표하고 있다.
국내 대학은 101-150위권에 서울대, 201-300위권에 성균관대, 고려대, 카이스트, 연세대, 한양대, 301-400위권에 포스텍, 401-500위권에는 경북대를 포함해 유니스트, 이화여대, 경희대, 경상대가 들어갔다.
경북대 정순기 기획처장은 “상해교통대학 세계대학 학술순위는 학술 평가의 비중이 높아 대학의 연구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평가 중 하나다”라고 강조하며, “경북대는 올해 라이덴랭킹 상위 1% 논문비율에서 국립대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상해교통대학 순위에서도 500위권안으로 재진입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재도약하고 있다. 질적 수준이 높은 연구는 대학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보고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연구력의 지속적인 향상과 교육 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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