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이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와 39사단은 22일 2017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했다.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토의는 ‘전시 유해 화학물질 누출시 방재 및 비상급수대책’과 ‘전시 북한 핵무기 공격시 민・관・경 통합대책’에 대한 논의됐다.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현안에 대해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토의과제를 선정해 실시하는 토의형 연습방법으로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을 비롯해 제39보병사단장과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토의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이 적의 공격으로 파괴되어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상황과 북한이 20tkt 규모의 핵무기를 창원공단 지역에 공격하는 상황을 각각 상정하여 상황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별 대응방안과 제한사항에 대해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에 반영하는 등 을 제시하고 실시했다.
핵실험 및 최근 연이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의 공격양상과 방위산업체가 집중된 전략적으로 중요한 경남도의 특성을 고려해 대처능력 향상과 방호기능 강화로 물적‧인적 피해 최소화와 민‧군‧경 협조체제 구축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적인 토의가 진행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도민의 젖줄인 낙동강 상수원 오염상황 대처방안과 현대전 양상과 최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방안과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핵 공격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기 적절하고 유익한 토의 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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