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나눔 1%의 기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근용)와 2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사랑 아이사랑 나눔 1%의 기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현재 6000여 명 후원자를 창원시 인구의 1%에 해당하는 1만명으로 후원자를 추가 발굴해 가정위탁아동, 조손가정, 위기가정 아동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을 돕기로 했다.
이들은 정기후원금,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주거비를 연 1200여 명에게 12억3000만원을 지원하며, 또한 기관 간의 정기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 복지서비스 연계 및 제공에 대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김근용 경남지역본부장은 “초록우산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의미하여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호하고 지지함을 상징한다”며 “이번에 창원시와 협약을 통해 위기아동 발굴과 후원자 연계를 확대하여 고통 받는 모든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해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이혼, 아동학대, 유기 등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시는 지난해 2월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동존중의 날’을 선포해 매월 5일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부모 교육과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통해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발굴과 후원자 연계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행복한 창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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