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정만족도 교통인프라 조사결과 발표
25일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대구시민의 교통인프라 및 관련시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등 조사한 결과,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85.0%,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과 1호선 하양연장 건설이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기여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92.6%로 각각 조사돼, 철도인프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9%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자 중 77.2%는 교통체증이 유발되더라도 트램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7%가 영·호남 교류 및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봤으며, 대구~광주 동서 간 철도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대구지역 내에서도 도시철도 서비스가 확대되는 계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7%가 정책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교통사고 다발지점 특별안전진단 개선대책에 대해서는 92.5%가 교통사고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 또,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캠페인에 대해서는 85.7%가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교통인프라 개선 노력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다’가 과반수인 56.3%, ‘보통’ 31.2%, ‘노력하지 않음’ 12.5%로 각각 응답했으며, 전반적으로 연령이 높은 층(40~60대 이상) 보다 낮은 층(20~30대)에서 교통인프라 개선노력 정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의 가장 큰 성과로는 ‘전국 최초 모노레일(3호선) 개통’을 꼽았으며, ‘지하철 1호선 연장(설화명곡, 하양연장)’, ‘서대구 고속철도 역 건설’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7월17~28일, 12일 간 대구시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조사를 병행해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0%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향후 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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