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최근 효석장학회(이사장 조동혁)가 경북대 재학생 15명에게 각 150만원씩 총 2250만원의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경북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대는 최근 효석장학회(이사장 조동혁)가 경북대 재학생 15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2250만원의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효석장학회를 설립한 조운해 전 이사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대구의과대학을 1950년에 졸업했다. 1994~2006년까지 12년간 경북대 총동창회장직을 맡았으며 경북대 동창회관을 건립하고 경북대와 동창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했다. 특히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1995년에 사비 13억원을 출연, 재단법인 효석장학회를 설립했다. 설립 첫해 학부생 11명에게 장학금 1100만원을 지급한 이래 현재까지 학부 및 대학원생 총 950명에게 15억여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현재에는 1억5000만원을 증자해 14억5000만원으로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조운해 전 이사장은 퇴임했으며, 장남인 조동혁 한솔케미칼 명예회장이 올 3월 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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