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서울 중림사무소에서 임원들이 임시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실 앞에 모여 있다. 이날 하성용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KAI 내 공장건설팀과 회계 관련 부서에 수사관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방산비리와는 별도로 이 회사 직원의 개인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헬기 등을 생산하는 복합동 건설과 항공기개발센터 신축과 관련, 당시 감독관 2명이 업체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번 수색으로 서류 등을 확보한 뒤 관련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 가운데 공장건설팀은 검찰이 KAI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벌일 때 포함된 곳으로 전해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