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경남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서북부경남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과수거점APC 경영평가에서 우수 APC로 선정됐다.
서북부경남거점APC는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에 위치하며 집하‧선별장, 저온저장시설을 갖춘 과수전문거점산지유통센터로 2009년에 문을 열어 함양‧거창‧합천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유통기반을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국 22개 거점APC와 21개 일반APC를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계량지표에 대한 실무 사전검토를 거쳐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및 공개발표 등 3단계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서북부경남거점APC 우수 APC로 선정되어 올해 1천만원의 인센티브와 산지유통종합자금 50억원을 금리 1~3%에서 무이자로 전환 지원을 받는다.
인센티브는 전문가컨설팅, 농가교육, 농산물마케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거점APC활성화 및 농가에도 더 많은 교육기회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난 6월 농식품부 주관 총사업비 28억원의 ’18년 과수거점APC건립 보완사업 대상자에도 선정되고 보완 사업계획 마련을 추진 중에 있어, 지역 과수 물량의 수집, 선별,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상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APC경영평가에서 서북부경남거점APC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에는 행정․농협․농업인이 함께 긴밀히 협조하여 노력한 결과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경남사과의 판로확대와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조성하여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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