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 현장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는 진해구 안민터널의 상습적 교통정체와 과포화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도대체우회도로(제2안민터널)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창원시가 보상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11월 도로법에 의한 도로구역결정고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공사계약(시공사 대림산업)됐으며, 같은 해 4월부터 진해구 석동지역 및 성산구 천선동지역의 보상협의를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구역 일부 토지주 보상협의 지연, 협력사 선정 등의 사유로 실제공사 착공이 늦어졌으나 최근 천선동구간 보상협의 해결로 지난 7월 초순부터 성산구 천선동 지역에 지장수목 벌목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이달까지 동 구간 제근 및 가교설치, 수목파쇄작업, 터널 갱구부 시험발파 등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달부터는 토공작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천선동터널 갱구부 구간작업을 완료해 내년 1월부터는 터널 굴착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창원시 ‘제2안민터널 건설사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한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조기개통을 추진하기로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미협의 토지(8필지)에 대해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는 한편, 앞으로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터널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