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사드 여파와 내년 창원방문의해를 앞두고 창원시는 지난 31일 베트남 관광객 현지 주요 여행사와 언론인 등 30여 명을 초청해 산업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29일 열린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하기도 한 베트남 초청단은 두산중공업 홍보관과 생산공장 방문 후 100년 된 식당,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서점 등이 있는 창동 전통명가 등 창원시의 대표 산업관광지를 방문했다.
마지막으로 ‘좋은데이’로 유명한 ㈜무학의 굿데이뮤지엄을 방문해 세계주류와 생산공정을 관람한 후, 한국소주를 시음하며 상품화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창원시는 8월 싱가포르 최대 소비자 관광박람회인 ‘NATAS Holidays 2017’에 참가하는 등 사드 충격 흡수를 위해 동남아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 일정 중에도 제2부시장, 관광문화국장 등 시 관계자들과 초청단이 산업관광 상품화 및 언론홍보 등에 대해 논의하며 적극적으로 세일즈콜에 나섰다.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은 “성공적인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위해서는 지속적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며 “창원시는 이번달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되는 ‘산업관광설명회’에 참가해 이번 초청단을 포함한 여행사들에게 창원산업관광을 설명하고 상품화에 가장 적극적인 여행사와 상품공동개발 및 판매까지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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