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경남 김해 | ||
이곳 생가 부지는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생인 강 아무개 씨가 구입한 뒤 2008년 기부채납해 현재 김해시 소유로 되어 있다. 총 9억 8000만 원의 공사비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각각 4억 9000만 원씩 부담한다고 한다. 김해시청 건축과 관계자는 “관광과의 예산에서 공사비가 지급되며 완공된 이후 관광수익이 발생하면 김해시 수입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해시 측은 현재 관광 상품 판매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김해시는 생가 복원과 함께 사저 앞 하천을 복개하는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해시와 경남도에서 5억 원을 들여 공사 중이며 오는 4월 말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형 노건평 씨가 구속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는 이미 관광객들의 인기 방문코스로 자리 잡았다. 김해시는 앞으로 사저 복원작업까지 마무리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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