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2일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이 지난 1~2일 이틀간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고신대복음병원은 무료 혈압‧혈당 검사와 함께 지난해 소개했던 실내형 운동기기 ‘엑서하트(Exerheart)’를 다시 소개했다. 엑서하트는 지난해 선보인 시제품에서 올해는 일체형 기계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개막식 이후 참가자들의 부스 예방에서 고신대복음병원은 러시아 프리마메드(Prima Med)‧말레이시아 NIA BEAUTY GROUP MALAYSIA와 의료관광 해외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상호간 이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달 19일 고신대복음병원은 카자흐스탄 척수성근위측증 환아 가족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보름간 진행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처럼 나눔의료 및 각종 해외사업을 통해 침체된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고신대복음병원은 해외진출에 주력하며 각종행사를 통해 외국인환자들과의 접점을 형성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시설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막일 오후 30여명의 팸투어단이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해 병원의 우수한 시설과 장비를 둘러봤다. 팸투어차 병원을 방문한 심천의료관리유한회사(대표 유성)‧광저우탁의항의료센터(CEO 종탁항)는 현장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함께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한 베트남 어린이국립병원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MOU조항을 조율하고 협력을 체결하기로 했다.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부산시와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에 참가한 부산지역 의료기관과 기업체를 국내외에 알리면서 해외환자 유치와 투자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고신대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은 “해외진출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교류하는 것이 해외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며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관광설명회 및 의료기술세미나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1차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제의료관광컨벤션과 같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시 부산으로 협력의료기관을 초청해 관계를 다진다”며 부산 제1호 해외진출 의료기관의 노하우를 전했다.
오는 10월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몽골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6월에서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해 그린병원, 수크바타르구립병원, 몽골제3국립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현지 원격진단센터 건립을 의논한 바 있다.
오는 10월 고신대복음병원이 몽골을 다시 방문해 협의가 긍정적으로 이뤄지면, 이르면 올해 또는 내년즈음 몽골에도 한국의료를 전달하는 원격진료 상설시스템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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