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동~신무동간 배수관 부설공사 위치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팔공산 신무동 새터마을 등 비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미곡동~신무동 간 배수관부설공사를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달 착공한 이번 공사에 24억4800만원을 투입, 배수관 부설(4.5km) 과 가압장 1곳을 설치, 신무동 새터마을 등 8개 마을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평리, 섬뜸마을 수돗물 공급을 위한 도동~평광동 간 배수관부설공사도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김문수 본부장은 “새터마을 일대는 해발 360m 고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이 그동안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했으나, 최근 갈수기에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를 우려해 왔다”면서, “이번 공사로 159세대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본부는 비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까지 697억원을 투입, 상수도관 부설 286.3km, 가압장 61곳을 설치했다. 앞으로 13개 마을 297세대에 대해서도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상수도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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