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봉사활동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사회봉사단은 2일 부산시 사하구청과 연계해 승학초등학교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벽화 봉사는 경성대 사회봉사센터 직원과 예술종합대학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승학초등학교 정문 담벼락에 흰색 바탕을 칠하고 원숭이, 호랑이, 너구리 등 동물과 꽃을 포함한 자연을 묘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준우(제품디자인학과 4년) 씨는 “더운 날씨에도 방진복을 입어서 땀이 나고 머리카락에 페인트가 묻었지만 작업 중에 몰려든 근처 상가 주민들과 승학초등학교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고되지만 즐겁게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성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이미순 소장은 “경성대는 지성・인성・감성을 갖춘 참된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실현을 위해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사하구청과 협의 실시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예술종합대학 학생들이 자신들의 전공을 활용하여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학업의 기쁨과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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