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5일 (주)콜핑의 박만영 회장 초청 특강이 진행돼 특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이하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에서 (주)콜핑의 박만영 회장의 특강이 지난 5일 열렸다.
박 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의류산업 전반에 걸친 내용을 설명하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재봉할 수 있어야하며, 소비자 트랜드와 시기를 읽을 수 있어야 MD(머천다이저)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의류회사는 시대를 1년 정도 앞서나가야 하는데 9월인 지금 시점에서는 내년 여름 옷을 기획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박 회장의 24절기를 의류 기획과정과 연계한 설명으로 의류의 계절별 변화를 빨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날 박 회장의 특강은 패션디자인학과의 사회맞춤형 과정인 패션테크니컬 디자이너트랙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정 수강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패션디자인학과의 1~4학년 학생 100여명도 함께 참석해 강의의 관심도를 나타냈다.
와이즈유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 맞춤형 교육 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 선발(학생), 공동 설계(교육과정), 공동 운영(현장 밀착교육, 산업체 전문가 교육 참여), 취업 연계 등을 수행하고,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업체에 취업(산업체의 요구에 맞춘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산업체에 채용됨)함으로써 교육과 채용의 연계성이 강한 교육과정이다.
와이즈유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지속적으로 취업연계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체계적인 환류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사회맞춤형학과의 선도모델을 확립하고 있다.
패션디자인학과와 협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는 콜핑을 비롯해 세정, C&S컴퍼니 등 3개의 의류업체이다.
이날 특강을 기획한 최은주 교수(패션디자인학과)는 “기업의 실무 교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산업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특강”이라면서 “지난 여름방학에 콜핑 등 협약업체와 함께 학생 18명을 선발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학생들은 해외인턴 프로젝트 등을 거쳐 협약을 맺은 의류업체에 취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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