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경남도 간부회의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11일 간부회의에서, ‘심사평가 기능 강화와 전담인력 보강’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장기적으로 도정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심사하고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환류해 나가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직자는 ‘피드백’를 입에 달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분야에 대해서도 “경남 농업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도지사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농업 전문가와 농업 관련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농업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농정국장 산하에 농정기획 T/F를 설립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최근 월등한 성적으로 1부 리그 승격을 앞두고 있는 경남 FC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경남 FC는 2014년 2부 리그로 강등되었으나, 올해 18경기 연속 무패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등 리그 1위를 질주하며, 3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대행은 “경남 FC의 경기 일정 등을 적극 알려나가는 등 홍보에도 노력하여, 도민들께서 경남 FC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과제에 포함된 9개 사업에 대해 추진동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민관협의체 구성을 완료하였다”면서, “매주 정책기획관이 추진상황을 보고해줄 것”을 주문한 뒤, “항공 MRO 유치 등 현안업무에 한층 더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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