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중국황회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입학식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중국 황회대학(총장 谭贞 담정)과 동명대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본격 개시를 알렸다.
복수학위는 황회대학이 2년 뒤인 2019학년 2학기에 동명대 3학년으로 편입해 졸업시 두 대학의 학사 학위를 모두 받는 것이다. 11일 현지에서는 신입생 120명의 입학식이 열려 ‘2+2복수학위’프로그램을 본격화에 돌입했다.
동명대 정홍섭 총장과 권중락 국제교류원장, 김명삼 디지털미디어공학부 교수 등 일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황회대학을 찾아, 동명대 한국어학당 개소식과 동명대 디지털콘텐츠전공-황회대 애니메이션학과간 복수학위프로그램 입학식에 참석해 ‘동명대 예비 편입생’들을 격려했다.
어학연수생 파견, 황회대 2/3년제 졸업생 편입 등 양교간 교류협력 확대방안도 협의했다.
동명대와의 디지털콘텐츠전공분야 국제화복수학위프로그램을 지난해(2016년 8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 받은 황회대학은 제1기 동명대 편입학예정자 120명을 선발해 현지에서 1,2학년을 이수한 후 2019년 2학기부터 동명대에 와서 3,4학년과정을 수학한다. 이들은 졸업시 두 대학 해당 학위를 모두 취득한다.
정홍섭 총장은 “이번 해당 신입생 120명 중 50명 가량이 2019년 가을에 동명대 3학년에 편입하게 된다”며 “동명대는 중대규모 외국인유학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황회대 해당 학생들은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어 및 한국어로 수업하며, 동명대에서는 한국어로 수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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