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서부건강지원센터 진영읍보건지소 ‘찾아가는 한방다스림사업’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 서부건강지원센터 진영읍보건지소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찾아가는 한방다스림사업’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의료 취약지역 10개 마을을 선정해 공중보건 한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이 매주 월요일 오후에 경로당을 방문해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개인별 기초건강상담 후 침 시술, 한방약제 처방, 사상체질에 따른 양생법 및 한의약 보건교육 등 한의약 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필요시 치매선별검사 및 금연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한방진료를 받은 어르신은 “요즘은 마을에 한방진료 오는 날만 기다려지고, 자식들 얼굴 보기도 힘든 세상에 이렇게 꾸준히 찾아와 치료해주며, 살뜰히 건강을 살펴주니 정말 세상이 많이 변하고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영읍보건지소 김금남 팀장은 “의료취약지역에 보다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형평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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