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은 첨단기술로 달라질 2030년 미래도시와 삶의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는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을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미래의 집(Future Home)’, ‘미래의 거리(Future Street)’, ‘미래의 산업(Future Industry)‘ 등 3개 존으로 나뉘어 미래생활에 활용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의 집(Future Home)’ 존에서는 가상피팅 드레스룸과 첨단 헬스케어 기술로 건강을 확인하는 스마트 침대, 스마트 화장대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주방에서는 3D 프린터와 로봇팔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고, 디지털 조리대, 스마트 가전 등 친환경, 스마트 기술로 변화된 미래의 집을 경험해본다.
‘미래의 거리(Future Street)’ 존은 드론과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상이 된 친환경 도시 속의 거리를 보여준다.
거리 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역할 드론과 탑승 가능한 드론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자율주행 전동차와 퍼스널모빌리티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
또한 달리는 자동차가 자동으로 충전되는 스마트 도로와 자율주행의 원리를 알아보는 전시물도 구현된다.
‘미래의 산업(Future Industry)’ 존은 인공지능을 테마로 하여 4차 산업혁명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된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질병진단,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예술작품, 광고 등을 볼 수 있고, 인공지능과 함께 작곡하고, 연주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홀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를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이 함께 기획하고 순회 전시하는 국립과학관 첫 공동특별전으로, 부산은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의 관람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유아 1,000원이며, 패키지(특별전+상설전시관)의 경우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30 미래도시’ 개막 첫 날인 29일에는 내빈 30여명 등을 초청해 개막식을 가지며, 제2회 과학웹툰 및 2030 미래도시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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