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LINC+사업단 출범식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LINC+사업단은 지난 14일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경성대는 지난 6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에 선정됨에 따라 이날 출범식에는 경성대학교 송수건 총장을 비롯해 정장표 대외산학협력부총장, 성열문 LINC사업단장, 지차체 부서장, 각 대학 동남권 LINC+사업단장, LINC+사업 참여학과 교수, 1차년도 참여기업(CEO), 차년도 참여기업(CEO)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성대는 LINC+사업에 최종선정 통보 받은 후 3개월 동안 LINC+사업단 구성, 참여업체 방문, 향후 5차 년도에 관한 사업 계획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사업준비와 진행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의 사업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협약기업 대표들과 함께 긴밀한 산학협력 기반의 LINC+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LINC+ 사업은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기업의 채용약정을 기반으로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훈련과정을 설계, 운영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인력 미스매치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특히 지역기업과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또는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실제 기업이 원하는 요소를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본 사업의 특징이다.
경성대학교는 공대를 중심으로 건설융합컨설팅(도시공학, 토목공학, 환경공학)·스마트 신재생 전력설비(전기공학과)·지능형차량부품설계(메카트로닉스공학, 전자공학과) 등 3개 분야에서 특화된 사회맞춤형 학과를 구성했으며 공대 3개 학부 6개 전공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58개 우수 기업과 공동으로 학생선발,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을 진행하여 실무능력을 갖춘 사회수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성대 정장표 대외산학협력부총장은 “LINC+사업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경성비전2020+과 구조적, 기능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서 우리 대학의 역량과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줄 것이고,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성열문 LINC+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단에 참여업체는 공동 운영을 통해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를 미리 육성함으로써 채용에서 수습까지의 기간 및 비용을 줄이고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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