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 창원시와 공동으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진해 장복산 치유의 숲 일대에서 진행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는 손교덕 은행장과 창원시 안상수 시장ㆍ노회찬 국회의원ㆍ창원시의회 김하용 의장을 비롯해 온라인 사전 접수한 3000명과 현장 접수한 500명 등 지역민 3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창원시 둘레길을 걷기에 앞서 BNK경남은행 봉사대와 제6기 BNK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그리고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운영하는 부채 만들기ㆍ타투ㆍ풍선다트 등 이벤트와 각종 먹거리 부스를 체험했다.
NC다이노스 치어리더 공연과 함께 몸을 푼 뒤에는 진해문화센터를 출발해 정자ㆍ드림로드ㆍ삼밀사ㆍ풍욕장ㆍ숲속데크ㆍ명상의숲ㆍ치유센터ㆍ유아숲체험장 등을 지나 진해문화센터로 되돌아오는 진해 장복산 치유의 숲 3.8km 코스를 여유 있게 걸었다.
특히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함께 삼삼오오 짝을 이뤄 산길을 오르며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만끽했다.
또 코스 곳곳에 설치된 휴게존의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에도 동참해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권수용 씨(창원시 대방동)는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나와 편백나무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듯하다. 앞으로도 쉬는 날에는 창원 둘레길을 종종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시 둘레길을 모두 걸은 뒤 참가자들은 진해문화센터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경품이벤트 등에 참여해 흥겨운 무대와 4문형냉장고ㆍUHD TVㆍTROMM스타일러ㆍ드럼세탁기 등 경품 당첨의 기쁨을 맛봤다.
손교덕 은행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은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가 참가자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준비해 창원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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