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어울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야외공연장에서 가을 공연산책 ‘힐링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테너 이현, 뮤지컬 배우 홍본영,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투란도트’, ‘카르멘’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의 수록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테너 이현은 국립오페라단의 주요 작품 ‘리골레토’, ‘마농 레스코’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주역으로 활약한 지역 최고의 성악가이며, 영남대학교 성악가 교수로 ‘방천골목오페라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오페라 저변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홍본영은 한국과 일본, 중국 모두에서 뮤지컬 주연을 맡은 유일한 아시아 배우로 2010년부터 중국을 오가며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는 동시에 중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 ‘상해탄’의 히로인으로 활약했다.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은 대구광역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돼 클래식과 성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팀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레퍼토리에 민요, 중창 요소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가을에 어울리는 하모니로 눈과 귀가 즐거운 힐링콘서트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북구어울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