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 김해 진영단감 부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의 지역 대표 특산품인 진영단감이 서울 시민에게 선보여 추석명절 제사상에 오르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aT, 농협, 수협 주관으로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위축된 농어민 판로확대 및 지원을 통해 소득 증대를 위해 18일부터 3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특산품을 서울 시민에게 선보여 추석 제수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번 광화문 장터에 선보인 진연단감은 조생종 태추품종으로 재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유품종보다 1개월 정도 일찍 수확하며 당도도 부유 14Brix(브릭스)보다 높은 18Brix(브릭스)로 서울 시민에게 인기몰이를 했다.
김해 진영단감은 지역 단감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나 도시화, 지가상승 등 면적 감소, 타 지역 재배면적 확대로 진영단감산업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진영 단감의 시배지로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광화문 광장을 통해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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