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욱 의원.(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허진욱 원주시의원은 26일 “하천 관련 사업은 실질적 이용자인 지역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제196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도심하천 조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하천이 형성돼 있는 지형은 도시가 풍요롭고 윤택하며 정부에서도 하천에 대한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하천의 이용 및 자연친화적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원주는 판부면 금대리에서 발원해 호저면 주산리 섬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인 원주천을 재해예방사업과 자연형 하천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하면서 “평상시에는 생태공원 등으로 개방해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시도 점차적으로 조성해가고 있지만 대부분이 인구밀집도가 큰 지역에 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그 외의 지역, 특히 북부권 구 도심의 경우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매우 큰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지역의 하천 관련 사업은 지역사회의 합의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하면 주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