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개채용 브라보 오디션 면접 합격자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청년 공개채용 브라보 오디션’을 지난 26일 CECO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공개 면접을 통해 채용하는 ‘청년 공개채용 브라보 오디션’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도 신규시책으로 대학별 열띤 응원이 펼쳐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도내 기술유망기업인 ㈜센트랄과 ㈜대건테크가 참여하여 4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발표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참여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의지로 총 7명이 현장에서 바로 채용돼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
특히 센트랄의 경우 2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의 우수인재 발굴 차원에서 참신하고 논리적으로 발표한 3명을 추가 채용했다. ㈜센트랄 합격자는 창원대 남동수, 경상대 이진태 학생(R&D분야)과 인제대 김선규, 창원대 윤대경, 이상민 학생(품질․생산관리분야)이다.
㈜대건테크 합격자에는 인제대 우창우, 영산대 전희영 학생(R&D분야)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현장채용에 도내 기술유망기업이 적극 참여하여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도내 대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공개면접을 통해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하여 수도권 학생들에 뒤지지 않는 발표와 면접스킬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센트랄 김규만 부사장은 “경남도가 처음으로 추진한 브라보오디션에 참여해 보니 참신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많았다”며 추가 채용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강현출 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행사는 중부권 채용박람회와 연계 추진한 것으로 공개 면접장에 청년들의 취업 열기로 가득했다”며, “서류심사 등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와 채용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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