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청 축구단이 내셔널리그 시즌 첫 1위에 오르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천안시청은 지난 11일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조이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천안시청은 승점 49점을 확보하며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승리로 천안시청은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섬과 동시에, 4위 대전코레일(승점 39)과의 승점을 10점으로 벌리며 잔여경기에 관계없이 2008년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천안시청은 올 시즌 전반기에 승점 15점(4승 3무 6패)을 획득, 6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예측이 어려웠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전반기와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13경기에서 승점 31점(10승 1무 2패)을 쓸어 담아 리그 최고 승점을 기록,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천안시청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창원시청을 상대로 펼쳐진다.
최광용 천안시 체육교육과장은 “천안시청축구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반기 성적이 좋은 만큼 이 기세를 모아 우승을 거둬 시민들에게 스포츠도시 천안의 자부심을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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