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업국제콘퍼런스 이틀째 발표회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내외 대학들이 창업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학생창업 국제콘퍼런스&교류회(글로벌 커넥트 워크숍)’ 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CENTAP과 동명대학교 창조교육다목적홀(동명관 2층) 및 교내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열린 ‘우리나라에서 창업하려면?’을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서는 ▲주제1. 아이디어 선정. 어떤 아이템이 각 국에서 잘 될 것인가? (국가 또는 지역별로 유망한 산업분야 고려) ▲주제2.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외국인 창업 시 팀빌딩/외국인 창업 시 법률문제/공간은 어디서?) ▲주제3. 고객 발굴은 어떻게 할 것인가?(아이템별 시장조사를 하려면?(B2B/B2C/B2G 등)/시제품 제작을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4. 키워줄 사람을 찾아라 (엔젤투자자/엑셀러레이터/VC 등 투자생태계/외국인의 현지 창업 시 유의사항) 등이 다뤄졌다.
이날 행사의 환영사는 정홍섭 동명대 총장과 신동석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단장이,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학생창업 국제콘퍼런스&교류회(글로벌 커넥트 워크숍)’는 경남대,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아대, 부경대, 울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등 10개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또한, 중국 황화이대와 정저우대, 일본 후쿠오카대, 필리핀 센트럴필리핀대(CPU), 학생 단체 자격으로 일본 내 해외유학생그룹(CIP-큐슈)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 선발된 24개 창업동아리는 창업아이템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의 창업 특강도 접해 신규창업아이디어발굴에서 창업기획, 상용화 마케팅까지 성공 창업 플랜을 진행한다.
동명대는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창동창인’ 양성을 목표로 ‘창업교육 기반 선도·증폭·고도화·시스템 혁신’을 창업4대전략(LAMP)으로 추진중이다. 또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20억원을 창업교육과 지원인프라 구축에 투입해 창업 교양교육 체제와 창업친화형 학사제도, 창업연계전공 등 창업친화형 학사제도를 완성했다.
동명대 창업 교육과 지원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경영, 국제통상, 패션디자인 등 9개 전공창업 과목을 개설했고, 지난해부터 12개 과목에서 창업연계전공과정도 운영한다.
지난해 기준 창업강좌 수는 46개, 1060명이 수강했다. 창업동아리는 현재 49개, 441명이 활동 중이다. 예비학생창업인의 특허출원은 지난 한해 기준 192건, 시제품제작은 40건을 넘었다.
최근 국내외창업문화확산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남권 산학협력중개센터와 연계해 전국단위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했고, 글로벌창업문화확산을 위해 일본후쿠오카대학과 창업교류프로그램, 한국-일본-필리핀 3국글로벌창업교류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