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년 2년 연속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
-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전문성 인정받아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총장 서길수)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은 최근 2018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70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8.83대 1(‘가’군 8.42대 1, ‘나’군 9.39대 1, 일반전형 기준)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16대 1 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중 마감 경쟁률을 공지한 2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4대 1이며, 이 가운데 영남대 로스쿨은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로스쿨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법조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높은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 (사진=영남대 제공)
영남대 로스쿨은 2015년과 2016년 변호사시험에서 2년 연속 합격률 전국 1위의 기록을 세우며 법조인 양성의 요람임을 입증한바 있다. 특히 지난해 변호사시험에서는 당해년도 졸업생인 5기 64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재학생들의 역량도 탁월한데,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열린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영남대 로스쿨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비 법조인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졸업생들이 재판연구원, 법무법인, 공익법무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등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1단계 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성적(언어이해, 추리논증), 학사과정 성적, 공인영어 성적, 서면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사정에서는 법학적성시험성적(논술)과 구술면접을 치른 뒤 오는 12월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전형은 다음달10일 발표되며, 구술면접은 ‘가’군 같은달 18일, ‘나’군 25일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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