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나무에 새 생명 불어넣는 예술’ 서각의 향연이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제16회 한국서각협회 김해지부전 전시회를 열고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도자기·사진·그림 전시회에 이어 펼쳐지는 이번 서각전시회는 한국서각협회 고문 최상훈, 이동신 씨 등 회원 12명의 작품 24점을 전시한다.
한국서각협회 김해지부 회원들은 오랜 세월 내려온 서각의 전통을 잇고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손잡아 서각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권재태 지부장은 “가야테마파크에서의 첫 서각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 조각 한 조각 칼 끝의 매력에 빠져 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해시의 문화예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서각 분야의 수준이 이처럼 높은 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가야테마파크 작은문화마당을 찾아 서각의 진수를 마음껏 감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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