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9일 오후 KBS 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분에서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은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개인·기관·단체를 발굴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해왔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4개 부문으로 나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달서구는 2007년부터 10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대학생드림봉사단 - 비(飛)행(幸)기(氣)프로젝트 사업’으로 희망멘토링 분야에 응모, 2012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비행기 프로젝트 사업은 청소년이 꿈을 갖고 성장하도록 지역 대학생이 멘토가 되고 저소득 청소년이 멘티가 돼 활동하는 일대일 성장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사회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청소년에게 꿈과 나아갈 방향을 심어주도록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구청장은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향해 날아갈 수 있도록 지난 10년 간 행복 나눔에 묵묵히 함께해 온 수 많은 대학생 멘토들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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