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광역푸드뱅크장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이 경상남도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2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조성철 경남광역푸드뱅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적극적인 협력과 홍보활동 지원 ▲지역사회 식품 나눔문화 정착 선도 ▲투명하고 안전하게 기부식품 등 취급·공정 배분 등을 펼치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김치, 축산류, 농산물 등 연간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어려운 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농협은 오는 11월 중순 창원 세코 야외광장에서 6톤가량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정부지원은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의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도내 기업과 단체 등에서 나눔문화가 확산돼 함께하고 정다운 복지 경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원화된 창구를 활용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경남농협은 경상남도와 협력해 도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평소에도 농업부문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눔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6년 연속 사회공헌 1위로 사회적 공유가치(CSV)실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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