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함께 걸으며 1400년 전 백제문화를 즐기는 행사가 펼쳐진다.
충남도는 오는 27일 부터 이틀간 충남 공주시와 부여시에서 레포츠와 백제문화를 결합한 융·복합한 ‘제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1일차 전야제와 산사음악회, 2일차 걷기 행사 및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전야제에서는 ▲계명대학교 노종국 교수의 ‘세계문화유산 백제’ 강연 ▲마곡사에서 국악인 오정해 씨와 신한류 전도사 일본 후루야 마사유키 씨의 사회로 전통 및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부여에서는 한일 양국 관광객이 구드레나루터에서 관북리유적지,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박물관, 궁남지를 잇는 7.4㎞ 구간의 워킹코스를 걷는 행사가 열린다.
워킹코스 곳곳에서는 백제의상 입어보기, 포토존 이벤트 및 버스킹 공연, 스탬프 찍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이 마련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워킹페스타 in 백제는 깊어가는 가을 한일 양국 관광객에게 레포츠와 백제문화의 결합을 통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며 “이번 행사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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