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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텔 스토리스(We Tell Stories)’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6주 동안 여섯 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형태의 여섯 개의 ‘디지털 소설’을 공개하는 것이었다. 가령 네티즌들의 댓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소설, 미국의 인기 드라마 <24>처럼 실제 시간과 동일하게 공개되는 소설, 오로지 그래픽으로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설 등 전혀 새로운 형태의 소설들이었다.
하지만 이 중 가장 인기가 있고, 또 주목을 받았던 소설은 ‘구글어스’를 이용한 소설이었다. 찰스 커밍이 집필한 소설 <21개의 계단(The 21 Steps)>은 컴퓨터게임과 소설이 결합된 형태로 구글어스의 지도를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는 박진감 넘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동선을 따라 옮겨 다니면서 이야기를 읽게 되며, 따라서 주인공이 어느 장소에 있는지, 걷는지 혹은 뛰는지 등 이동 속도에 따라서 함께 호흡하면서 이야기를 읽는다.
이 소설을 개발한 ‘펭귄 북스’의 제레미 에팅하우젠은 “우리 소설은 일반 책들과 경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전혀 새로운 독자들, 고전적인 형태의 책조차 읽지 않는 독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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