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역도팀 창단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과 지역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27일 오전 11시 창원미래웨딩캐슬에서 ‘경남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창단식에는 구인모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재환 도의회 부의장, 이성애 도의원, 장애인체육단체 임원 및 가맹경기단체장을 비롯한 선수 및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식전공연, 창단사 등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창단하는 역도팀은 이성섭 단장(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박근영 감독, 최은숙 코치와 김명희, 김형희, 최진근, 서범조 선수 등 총 6명으로 선수단이 운영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를 기록한 현 국가대표 선수와 신인 선수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역도 종목은 매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9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7개(금 3, 은5, 동 9)의 메달을 획득하여 경남 장애인체육의 효자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단사를 통해 “그 동안 장애인선수들의 염원인 실업팀 창단을 위해 각계 각층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역도팀 창단을 계기로 경남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장애인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창단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국위를 선양하였고, 지난 9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1개(금 3, 은 4, 동 4) 메달을 획득하여 경남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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