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토양조사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우측 첫번째 서병환, 우측 네번째 김현욱)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대학원 식물자원학과에 재학 중인 서병환(박사과정), 김현욱(석사과정) 학생(지도교수 김권래)이 한국토양비료학회와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주관해 개최한 ‘제3회 토양조사 경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토양조사는 토양의 단면을 관찰해 층위별로 토양의 특성을 조사하여 토양의 종류를 결정하고 분류하는 것으로, 작물을 적지에 알맞게 재배하고 또 토양을 건전하게 관리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서 ‘흙 해설사’ 양성 등과 연계하여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토양조사대회 한국대표단 선발전을 겸하는 것으로 전국 11개 농과계 대학 및 정부 기관에서 총 10팀 38명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경진대회 지침과 주어진 토양조사 도구로 토양단면을 관찰한 후 특징을 정확히 설명하고 토양기능을 평가해 활용방안에 대한 답안을 작성했다.
서병환, 김현욱 학생은 2018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세계토양조사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됐으며, 젊은 토양학자의 세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게 되었다. 토양조사대회를 위한 교육과 참가경비는 한국토양비료학회에서 전액지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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