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서면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전국적으로 20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중 경북은 가장 많은 10개 지구가 선정된 것.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내년부터 2년간 141억원(국비 113억원, 지방비 28억원)을 들여 과수 주산단지에 암반관정, 송·급수관, 농로개설 등을 추진한다.
이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의 과실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및 가뭄 등으로 과수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다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60개 지구에 2546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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