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제3회 환황해포럼’에서 “동북아 지역의 안보적 긴장에 해결을 위해선 환황해 지역협력이라는 새로운 실험이 필요하다”라며 국제 관계에서의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와 지역 간 소통, 교류, 협력을 통한 이익과 희망 공동체의 형성은 지역 간 번영은 물론, 국가 간 안정과 평화에도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황해 지역협력은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을 위한 첫 단추가 될 수 있으며, ‘환발해’, ‘환동중국해’, ‘환동해’, ‘환북극해’ 등으로 다층의 협력 띠를 만드는 등 협력의 범위와 분야를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다”며 “국가 단위의 한계를 넘어 지역 간 협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간 이익과 희망의 공동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동아시아재단과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한-중 관계 개선과 환황해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 ▲평화 ▲번영 ▲공생을 주제로 한 본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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