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은 4일 오후 7시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인도네시아 문화공연 ‘Knock Knock Indonesia 2017’을 개최한다.
재학 중인 인도네시안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유학생으로서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Knock Knock Indonesia’의 주제는 ‘Belapati: The Dangerous Kind of Ambition’다.
1279년에 일어난 Bubat 전투를 소재로 인도네시아 춤, 노래, 전통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120분 동안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경성대 인도네시아 유학생 80여명이 3개월 동안 땀 흘리며 연습한 결과물로, 명실상부한 유학생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성대학교 인도네시아 유학생회 대표 리차드(영상애니메이션학부 3학년) 씨는 “2012년 처음 인도네시아 유학생회가 준비한 공연이 부산의 유학생 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 공연을 통해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유학생들에게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좀 더 가까이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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