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기장생산공장 전경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소주 ‘대선’을 주력으로 지역소주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대선주조㈜가 지난 9월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조는 지난 9월 7일 기준으로 소주 제품인 대선, C1(시원), 리큐르 제품인 시원블루 자몽 등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에 대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썹(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생산과 제조, 가공, 조리는 물론이고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이물질, 위해 요소 등을 사전 차단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대선주조 기장공장은 해썹 인증을 위해 일반구역과 청결구역을 구분하는 클린룸을 설치했고, 추가 오염 방지를 위해 바람이 안에서 밖으로만 나가게 만드는 양압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메인위생전실 1개, 외부출입자용 보조위생전실 1개, 클린룸용 보조위생전실 8개 등을 설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차단을 더욱 견고히 했다.
또 워크웨이를 구축해 이동 동선을 확보했고, 벌레나 곤충 등의 위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출입로와 출입문에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품질제일주의를 최우선으로 87년의 역사를 이어왔다”며 “1등 품질은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이자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주력 제품인 ‘대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선’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히 신경써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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