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도의원이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항공학부를 찾아 드론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경남도의원(양산1, 더불어민주당)이 도내 드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제안하고 나선 가운데, 관련 산업 연구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학계 의견을 청취에 나서 주목된다.
김성훈 도의원은 지난 2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해 손명우 부총장을 비롯한 조현일 행정지원처장, 박윤명 항공정비과 학부장, 송준범 항공정비과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드론산업에 대한 경남도의 전략적 육성 방안, 경남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 현황, 시행 중인 교육 커리큘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동원과학기술대 항공정비과와 ㈜무인기술UAV교육원이 최근 부울경 최초로 초경량무인회전익 비행장치(드론) 조종자 양성교육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주목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훈 도의원은 “차세대 전략산업인 국내의 드론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부울경지역에서 드론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도의원으로서 경남도와 함께 연구개발, 자격제도, 전문인재 육성, 콘텐츠 개발과 활용, 제도적 보완 등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훈 경남도의원은 10월 19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34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 무인비행장치(드론) 산업 활성화 및 전략적 육성에 대한 정책수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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