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소방훈련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3일 관람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장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화재 및 지진 등의 실제 재난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3일간 진행됐다.
1일차에는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 재난안전행동 매뉴얼을 검토 및 수정‧보완하는 토론기반훈련이 진행됐다.
또 3일차에는 기장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최초 신고부터 관람객 대피,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이송 등 비상대응체계에 대한 전 과정을 실시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과학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지진 발생 시 대피 교육이 별도로 진행됐다.
국립부산과학관 안전관리 총괄 허상성 경영지원본부장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시설인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를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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