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고등학교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BNK경남은행은 3일 창원고등학교(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소재)에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금융교육 전문강사(메트로시티지점 김덕원 차장)를 창원고등학교에 파견해 1ㆍ2학년 학생 600여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올바른 소비 습관 기르기와 신용등급 관리 방법 등 청소년기에 알아야 할 금융상식을 이미지ㆍ동영상ㆍOX퀴즈 등 쉽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파했다.
특히 최근 20대 등 청년층을 표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에 대비해 다양한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대처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학생(2학년)은 “아직까지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는 입장이라 금융이라는 단어는 멀게 느껴졌는데 돈을 쓰고 갚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신용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새롭고 유익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범의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오늘 배운 사례들과 예방법을 잘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부 백진우 부장은 “디지털 금융의 발전으로 청소년들도 쉽고 간편하게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올바른 경제지식과 금융 가치관을 함양해주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은 경남ㆍ울산지역 105개 초ㆍ중ㆍ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지역 내 금융교육이 필요한 학교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지속적으로 청소년 금융교육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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