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김보연이 전 남편 전노민과 재회한 일을 전했다.
5일 방영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보연의 삶이 전파를 탔다.
김보연은 전노민과의 이혼에 대해 “나는 바보 같다. 고민스럽고 힘든 걸 힘들어 죽겠다고 안 한다. 내가 표현을 안해서 그런가 참아서 그런가 나 혼자 잘 지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죽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다 지난 거다. 서로가 잘못한 거다. 배우자는 있어도 외롭고 없어도 외롭다고 하는 게 정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보연은 전노민과 우연한 기회에 마주쳤다. 그는 “고 김영애 언니 상갓집에 갔다가 전노민을 만났다. 송강호가 건너편에 있길래 다가가서 인사했다. 돌아서서 지나가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 전노민 씨가 나를 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가기도 이상하고 반가웠다. 잘지내냐고 웃으며 악수했다. 뺨에 경련이 나는데 막 웃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보연은 이성관에 대해 “나는 정도 많고 다정한 편이지만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냉철하다. 남녀는 한 번 끝나면 끝난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보연은 2004년 9살 연하 배우 전노민과 재혼했다. 그러나 전노민의 사업 실패 등의 이유로 8년 만에 이혼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