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고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되는 요즘, 양평군에서는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바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한 용문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용문고등학교(학교장 이종국) 학생 30여명은 지난 4일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어르신 3가정을 방문해 1가정마다 460장씩 약1,38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용문고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7월 두루두루 바자회를 열어 마련된 수익금 76만원으로 구매한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탄이 많아 힘이 들고 땀도 많이 났지만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실 것을 생각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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