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와 함께하는 ‘포스트 투어’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산업과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창원 국제생산제조기술전 및 컨퍼런스(TCT@MATOF)’에서 시도됐다.
창원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창원 국제생산제조기술전 및 컨퍼런스(TCT@MATOF)’에서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MICE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중 해외바이어들은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창원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산업시설들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산업 관광’을 체험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전통적인 컨퍼런스 브랜드인 TCT를 처음 도입해 생산제조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제조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해외 빅바이어 상담회’, ‘신제품‧신기술 설명회’, ‘기술 세미나’ 등 주요회의가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해외바이어 30명은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대위아,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해양드라마 세트장 등을 방문해 창원 MICE 인프라와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우위 요소들을 체험하며 ‘관광도시 창원’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시도된 컨퍼런스와 함께하는 ‘포스트 투어’는 해외바이어들의 재방문 효과, 관광상품과 서비스 노출 등의 기회로,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창원시와 컨벤션뷰로는 “MICE 관광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국내 및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인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은 “산업관광 프로그램은 창원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매력적인 창원을 알리는 관광 프로그램을 활용해 외국기업 회의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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