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문화공연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신나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성산구는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상남분수광장에서 프린지문화축제 ‘끝내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해 지역민들에게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공연은 치어리더팀 ‘써니텐’의 깜찍하고 신나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수능을 치른 언니, 오빠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한 ‘창원경일여고 댄스동아리Queenz’, 신인 남성5인조 아이돌 그룹 ‘더 크루’, 여성5인조 아이돌 그룹 ‘저스트’, TK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부산·경남지역 최고의 재즈 싱어송라이터 ‘위나밴드’의 재즈공연과 20년 넘게 창원에서 활동을 펼쳐온 경남시민예술단 등 7팀을 초청해 밴드공연 등 다채롭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특히 상남분수광장은 현재 2018년 창원 방문의 해를 위한 화려한 파고라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빛거리가 조성돼 있어 ‘끝내GO!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킬 전망이다.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음악이 있는 거리문화를 제공해 거리예술의 다양성, 실험정신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 창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거리가 가진 장소성, 도시분위기, 시민성과 어우러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수험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산구는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산구는 상남분수광장을 거리공연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소규모 프린지문화공연을 기획해 색소폰, 통기타, K-POP댄스, 민요 등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실시해다. 올해 6년차를 맞아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어느덧 ‘창원 거리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일반시민 및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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