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의료기관 종별 기능과 응급진료의 질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질 관리 체계를 정착함으로써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응급의료 이용 편리성을 증진하고자 하는데 있다.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전국 500여개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평가는 상반기·하반기로 나누어 현지평가로 진행되고 필수영역(시설, 장비, 인력)을 비롯하여 6개의 세분화된 영역(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로 개원 36주년을 맞이한 영도병원은 지난 199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영도병원은 지난 20여 년간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응급실 전담 전문의를 지속적으로 충원해왔으며 최신 장비와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전문 응급실 간호인력 육성과 24시간 전담전문의 진료 및 진료과목별 24시간 전문의 콜당직제를 운영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신속한 응급환자 진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영도병원은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상위 20%의 성적을 획득했으며, 2015년에는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 100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201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영도병원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평가에 참석한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은 “영도병원은 부산 원도심의 거점병원으로 1990년대부터 응급실을 운영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동안 보건복지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결코 자만하거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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