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기적의도서관 지난해 행사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오는 25~26일 2일간 개관 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적이 일어나는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올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함께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되돌아보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먼저 25일 오후2시엔 ‘아빠’가 참여하는 가정 내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준비된 ‘아빠, 책 읽어주세요’가 운영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자녀와 함께 무대에 올라 그림책을 자유롭게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녀와 교감하며 그림책 읽어주는 아빠의 다정한 모습에 초점을 둔 콘테스트이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제3회 어린이 독서골든벨’이 열린다. 1등을 가리기 보다는 독서퀴즈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응원하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장기자랑, 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6일에는 오후 2시 그림책 ‘사탕괴물’의 작가 미우가 아이들에게 1인 연극을 하고 직접 책 속 주인공도 만들어 보는 ‘그림책 작가 책 밖으로 나오다, 미우와 사탕괴물’ 강연과 책과 이야기를 활용해 마술을 펼치는 ‘북 앤 스토리 매직쇼’ 공연도 열린다.
그밖에도 기적의도서관 전시 홀에서는 올해 주요행사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의 작품이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전시되며 기적의도서관이 개관한 30일에는 개관6주년을 기념한 달력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기타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김해기적의도서관 블로그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