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중소 조선기자재업체 판로개척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직무대행 손광식)이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14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경쟁력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해 민간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2017 KOENStart-up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EN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SME창업육성사업단과의 협업으로 펼쳐졌다. 3개월 간 서류심사와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총 1억원의 사업지원금을 놓고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교육 및 컨설팅 운영, 유관기관의 창업 공간 제공,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판로개척 및 홍보까지 맞춤식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날 삼천포발전본부에서 남동발전은 부산·경남·전남지역에 있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40개사를 초청하여, 에너지산업 분야로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 및 발전설비 견학도 함께 시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동발전 각 사업소 구매담당자와의 상담회, 중소기업 직원 대상 발전산업 입찰 시스템 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킴으로써 조선 불황 속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중소 조선기자재업체에게 발전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남동발전은 올해 초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경남지역 유관기관 및 이전 공공기관과 개최하는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계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해 이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 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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