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탐조학교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낙동강하구를 찾아오는 철새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철새 고니를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본부장 최대경, 이하 센터) 17일부터 19일까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을숙도 일원에서 제8회 겨울철새맞이 ‘낙동강하구! 겨울철새와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민물과 바다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해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인정받는 곳이다.
행사는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179호)를 찾아오는 겨울철새와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 및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열려 올해는 ▲교육프로그램(3종) ▲체험프로그램(9종) ▲특별프로그램(2종)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프로그램은 ▲겨울철새 엿보기(18~19. 10:00~15:00, 현장접수) ▲새박사와 함께 하는 겨울철새 알아보기(18~19. 14:00~16:00, 사전예약) ▲야생동물 진료체험(19. 14:00~17:00,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체험부스(18.~19. 10:00~16:30, 현장접수)에서 고니모양 석고방향제 만들기, 짚풀공예(고니모양 과일 꾸러미 만들기), 목공예(고니 메모꽃이 만들기, 대나무 새피리 만들기), 종이제비와 종이농게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야생동물 족적비누 만들기, 생물도장 책갈피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을숙도 갈대길 걷기(18.~19. 10:30/14:00, 현장접수) ▲조류 모빌 만들기(19. 14:00~17:00, 사전예약)가 진행된다.
특별프로그램은 ▲특별강좌(17. 14:00~16:00, 현장접수) ▲겨울철새 먹이주기 및 야생동물 자연복귀(18. 10:00~12:00,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가 진행된다.
짚풀공예
이번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참여자의 연령제한이 있을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부산의 낙동강하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끼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면서,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움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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